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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1(수)

추석맞이 송편빚기 진행~

어제의 폭우가 오늘까지 이여질까 싶어 많이 걱정하였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도 쾌청한 날씨가 우리 어르신들을

반겨주었습니다.

프로그램 시작시간보다 30분이상 일찍 오신 어르신들에게

"어르신 왜이렇게 빨리 오셨어요" 라고 물으면 우리어르신들은 " 반가운 얼굴 빨리 보고 싶어 빨리 왔지" 하시네요

한달동안 보지 못해 나누지지 못했던 이야기보따리가 여기저기 풀어지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게 됩니다.

손을 깨끗이 씻은후 앞치마를 두르고 송편빚기 준비 완료~

바로 드실 수 있게 익반죽을 준비하였는데 만들어지는 송편 하나.. 입에 들어가는 송편 하나...

가져가시는 송편이 적을까 걱정이 되는 가운데 크기와 모양이 재각각인 송편이 만들어집니다.

이번 추석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어르신도 있겠지만 가족이 없거나 부득이한 이유로 홀로 보내셔야 하는 우리어르신들이

부디 쓸쓸하지 않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달에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